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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오염수 진실' 영상 박보경 아나운서 국민의힘 당원 아니었다!

또 민주당발 가짜뉴스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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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입당 사실 없어
◎국민의힘 당무위원?...국민의힘에 당무위원이란 당직은 없어
◎박 아나운서, 당적 보유하지 않은 외부 윤리위원으로 국민의힘을 견제, 감시
◎정부행사가 얼마나 많은데...정권 잡아 본 정당에서 어떻게 '일감몰아주기' 의혹 제기할 수 있나

정부가 지난달 7일 제작해 공개하고 광고비까지 집행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영상에서 박보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영상 갈무리

정부 공식 채널에 게시된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유튜브 영상 속 박보경 아나운서가 국민의힘 소속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월간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박보경 아나운서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적이 없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홍보 동영상을 쭉 보다 보니 아나운서가 한 명 나오는데 포털을 통해 찾아보니까 정말 깜짝 놀라운 기록이 나왔다”며 “이 아나운서의 소개가 국민의힘 당무위원으로 나온다”고 했다.


박 아나운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적이 없는 만큼 김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성립이 불가하다. 게다가 김 의원은 "포털을 통해 찾아보니 국민의힘 당무위원을 나온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에 당무위원이란 당직은 없다. 당무위원은 민주당에 있는 당직명이다. 


기본적인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고, 의혹부터 제기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박 아나운서는 김종인 비대위 시절(2020년 6월~2021년 6월) 당 중앙윤리위원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 당규를 보면 당 중앙윤리위는 위원장을 포함 위원의 3분의 2 이상은 당외인사로 하게 돼 있다. 박 아나운서는 당외인사였다. 


당을 국가에 비유하자면 당 윤리위원회는 당내 '법원'의 기능을 한다. 당원들의 윤리적 문제, 또는 각종 비위 사실에 대해 적절한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당무감사위원회는 '검찰'의 기능을 한다. 당원에 대한 도의적, 법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제보가 접수될 경우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징계 수위 의견을 당 윤리위원회에 전달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름 그대로 공천을 담당한다. 국민의힘은 이 3개 기관에 대해서는 공정성,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3분의 2 이상은 당외인사로 한다. 


결과적으로 박 아나운서는 당적을 보유하지 않은 외부 윤리위원으로 국민의힘을 견제, 감시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 때문에 ‘우리 편이다’라면서 의도적으로 정부 공식 채널에 게시된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유튜브에 출연시켰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는 "팩트가 없는 의혹 제기"라며 "전형적인 가짜뉴스 공세"라고 했다. 


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석열이형TV 메인MC, 윤석열 대통령 취임 행사 사회자, 대한민국 언론인 총연합회 창립총회 사회자, 대통령이 참석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회자, 한국자유총연맹 69주년 기념식 사회자, 후쿠시마 오염수 오염수의 진실 출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사회를 맡았다는 이유로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 제기했다. 


하지만 여권 핵심 관계자는 "바로 직전 정권을 잡아 본 분들이 어떻게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정부 행사가 얼마나 많으냐. 하루에 하나씩만 있다고 가정해도 365개인데, 이 중 10개 남짓 출연한 게 일감 몰아주기냐"고 반문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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