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사진=뉴시스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가 발표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대법원 유죄 확정 석달 만에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됐다.
특사 대상은 2176에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특사다.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 재계 총수들도 대거 이번 특사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소프트웨어업, 정보통신공사업, 여객·화물 운송업, 생계형 어업인,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81만1천978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하고, 모범수 821명을 가석방하기로 했다.
'경제 살리기'에 특사의 방점이 찍히면서 기업인들도 대거 사면·복권돼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별사면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세 번째다. 정부는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