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무등현대미술관
서양화가 손은영 작가가 광주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에서 전시를 연다.
무등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손은영 작가의 특징은 현대인의 심리적 갈등과 불안을 깊이 있게, 그러나 부드러운 색채로 그려내는 것”이라면서 “가장 진실된 모습의 자신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전시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다.
그의 작품에는 ‘집’과 ‘눈’이라는 소재가 주요 테마로 자주 등장한다.
무등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손 작가는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심리적 표현을 캔버스에 담아낸다”면서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동심의 세계를 탐구하며 어린 시절 추억과 아버지와의 따뜻한 순간들을 통해 현대인의 외로움을 위로하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유인수 상명대 교수는 손 작가의 작품에 대해 “많은 현대미술이 상업 중심으로 기울어지는 가운데, 손은영 작가는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작품에 그 느낌을 담아낸다”고 평가했다.
손은영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석사를 했다. 지금은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창작 중이다. 전시는 오는 8월 24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