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교수가 자택에서 고양이를 안고 있다
정의당이 지난 12일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에게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내렸다. 정의당이 밝힌 징계 경위는 이렇다.
진 교수는 지난 4월 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 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양곡관리법은 농민표를 겨냥한 포퓰리즘”이라며 “농민들은 영원히 정부한테 손을 벌리는 존재가 돼버릴 것이다.”, “70세 된 분들은 얼마 있으면 돌아가신다. 그 다음에 유지가 되겠는가,”, “언제까지 외국인 노동자하고 70세 분들 먹여 살리는 데에 돈을 헛되이 써야 되는가”
이에 4월 7일 정의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 제소장이 접수됐다. 이에 대해 진 교수에게 소명을 하지 않고 탈당의사를 문자로 표현했다. 6월 6일까지 정식 탈당 절차를 밟지 않아 징계절차를 진행했다.
정의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는 진 교수의 발언을 두고 ‘농민과 어르신, 이주농업노동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발언’이라고 판단했다며,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당론과 맞지 않는 발언을 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판단했다고 판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