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0일 영화관에서 개봉한 영화 <문재인입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인공인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흥행 성적이 드러나고 있다. 개봉 첫 주에도 예매율이 한손가락 안에 들지 못하고 관심을 끌지 못하는 등 과거 흥행몰이를 했던 <노무현입니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15일 오전 9시 기준 CGV 예매현황에 따르면 10일 개봉한 <문재인입니다>의 이날 예매자를 포함한 관람객 숫자는 7만5000명이다. 현재 상영중인 영화 중에서는 6위다. 개봉 후 첫 주말을 포함한 수치다. 2017년 5월 25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후 첫 주말까지 59만 6691명이 관람했다.
<문재인입니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 생활을 담고 있다. 퇴임 후 모습이 담겨 있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단체관람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영화 배급사 엠프로젝트는 4월 초부터 개봉관 확보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고 예상 액수보다 많은 금액을 빠른 시간에 모금했다. 이때문에 영화 흥행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돼 왔지만 정작 영화 개봉 후에는 큰 반향을 얻지 못하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