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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남자도 괴롭다"...남성 '몰카' 피해 5년 새 급증

12년 53건에서 16년 160건으로 3배 이상 증가...주로 수영장, 목욕탕서 남성이 다른 남성 찍어

자료사진(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조선DB


이른바 '몰카'(카메라 등으로 남의 신체 등을 몰래 촬영하는 행위) 피해자 중 남성의 숫자가 최근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성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가 남성인 몰카 범죄 건수는 2012년 53건에서 2013년 95건, 2014년 172건, 2015년 120건, 2016년 160건으로 집계됐다. 5년 사이 3배 이상으로 남성 피해자가 증가한 셈이다.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남성 피해자 몰카 범죄가 125건 발생해 작년 수치의 80%에 가까웠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여성 피해자 비율은 95.3%에서 81.1%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남성 피해자 비율은 2.2%에서 3.1%로 증가했다. 아직도 대다수의 피해자는 여성이지만 남성 피해자도 최근 들어 늘어나는 추세인 것이다.

남성의 몰카 피해는 주로 수영장·목욕탕 등 공공장소에서 발생했다. 해당 장소에서 남성이 또 다른 남성을 몰래 찍다가 경찰에 적발되거나, 경찰이 '몰래카메라' 기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진과 동영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국내 남성을 겨냥한 외국인 남성의 몰카 범죄도 있었다. 올 6월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구의 한 수영장에서 바구니에 넣은 소형 카메라로 남성 탈의실과 샤워실을 몰래 촬영하던 50대 프랑스인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박성중 의원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 몰카범죄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해 "공중화장실법을 개정해 각 지자체가 월 1회 의무적으로 공중화장실을 점검하는 등 법적으로도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7.10.08

조회 :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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