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해제되고 1주일이 지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일 0시 기준 5850명으
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27일(3419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4018명)보다 8168명 감소했고, 1주 전인 월요일인 지난달 30일(7412명)과 비교하면 1562명 감소했다.
코로나19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정기석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마스크 의무 해제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유행이 감소하는 추세를 뚜렷하게 보면서 마스크 의무 조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관습적으로 (착용)해온 것 때문에 미착용으로 인한 효과가 폭발적이진 않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나 마스크를 벗는 사람이 늘어나면 감염이 증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고위험군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2가 백신 접종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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