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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홈런왕 이승엽 응원곡 ‘천공의 성(城) 라퓨타’의 〈너를 태우고〉

[阿Q의 ‘비밥바 룰라’] 아아 이승엽, 전설이 되어라~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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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이승엽 은퇴식 장면이다. 2만 4000명의 관중이 은퇴식을 끝까지 지켰다.

국민타자, 삼성의 레전드 이승엽이 10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삼성 홈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
1995년 프로에 입단한 뒤 일본생활 8년을 빼고도 한국프로야구에서 15년간 467개의 홈런을 쳤다. 마지막 2개의 홈런은 이날 첫 타석과 둘째 타석에서 투런과 솔로 홈런이었다.
일본에서 친 홈런 159개를 더하면 모두 626개다.
이승엽은 최연소 100홈런(22세8개월), 200홈런(24세10개월), 300홈런(26세10개월, 세계 최연소 홈런), 아시아 한 시즌 최고 홈런(56개, 2003년)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당분간, 아마도, 어쩌면, 영원히 깨기 힘든 기록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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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 도중 눈물이 그렁그렁한 이승엽 레전드.

이승엽의 응원가는 일본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城) 라퓨타’의 〈너를 태우고〉다. 라퓨타라는 이름은 조나단 스위프트 (Jonathan Swift)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하늘을 나르는 섬을 의미한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1986년 개봉됐다. 국내 개봉은 2004년 4월이었다. 〈너를 태우고〉는 ‘천공의 성 라퓨터’의 OST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이다. 메인 테마곡이자 엔딩곡. 지브리 스튜디오 음악을 대부분 만든 히사이시 조가 작곡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영화와 함께 테마곡으로 오래 기억에 남아 있다. 노래는 이노우에 아즈미가 불렀다. 
<너를 태우고>의 가사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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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 포스터
あの 地平線(ちへいせん) 輝(かがや)くのは
저 지평선 반짝이는 것은
どこかに 君(きみ)を 隱(かく)しているから
어딘가에 너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니까.
たくさんの 燈(ひ)が なつかしいのは
많은 등불이 정다운 것은
あの どれか ひとつに 君(きみ)が いるから
저 어느 것인가 하나에 네가 있기 때문이야.
さあ ,でかけよう ひときれの パン
자 나가자 한 조각의 빵과
ナイフ ランプ かばんに つめこんで
칼, 램프를 가방에 넣고서
父(とう)さんが 殘(のこ)した 熱(あつ)い 想(おも)い
아버지가 남긴 뜨거운 마음
母(かあ)さんが くれた あの まなざし
엄마가 준 저 눈 빛
地球(ちきゅう)は まわる 君(きみ)を 隱(かく)して
지구는 돌아 너를 숨기고
輝(かがや)く 瞳(ひとみ) きらめく 燈(ともしび)
빛나는 눈동자, 반짝이는 등불
地球(ちきゅう)は まわる 君(きみ)を のせて
지구는 돌아 너를 태우고
いつか きっと 出會(であ)う ぼくらを のせて
언젠가 반드시 만날 우리들을 태우고
 
이승엽의 응원가는 〈너를 태우고〉 중 ‘父(とう)さんが 殘(のこ)した 熱(あつ)い 想(おも), 母(かあ)さんが くれた あの まなざしい’를 개사해 이렇게 불렀다.
 
아아 이승엽, 삼성에 이승엽~.
아아 이승엽, 전설이 되어라~.
 

입력 : 2017.10.03

조회 :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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