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여행 계획 있다면 영월군 ‘토끼 민화 전’ 놓치지 말 것 : 월간조선

올해 설 연휴에 강원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영월군에서 열리는 토끼 민화 전시회 《풍요와 번성의 토끼 그림》展을 둘러보면 좋다. 강원도 영월군의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1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풍요와 번성의 토끼 그림》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월군 주최, 조선민화박물관 주관으로 영월관광센터 1,2 전시실에서 열린다.

영월군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조선민화박물관이 영월군민과 영월을 찾는 관광객에게 우리 민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월관광센터 전시실에서 《한국 민화 시리즈 기획》展을 4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했다”며 “이를 통해 민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많은 이들에게 제공했고,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지속적으로 ‘한국 민화’와 연관한 전시 개최를 희망하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번 《풍요와 번성의 토끼 그림》展에는 국내 주목받는 민화 작가의 작품 중 엄선된 8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영월관광센터 내 200여 평의 별도 공간에는 민화 미디어아트를 상영해 특별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영월군 관계자는 “조선시대부터 우리 선조들은 새해가 되면 좋은 소식은 기원하는 세화(歲畵)풍습을 이어왔으며, 이에 따라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해를 맞이해 풍요와 번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다양한 토끼 그림을 전시한다”며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는 지금의 어려운 시국을 타개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많은 관람객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