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 사진=뉴시스
문재인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환했다.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서현욱)는 13일 박 의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 의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산업부 산하 13개 기관장이 사퇴하는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 등 청와대 인사들은 전 정부 인사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 중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것은 박 의원이 처음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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