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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이 한국의 아세안 최초 수교국(1949년)이며, 6ㆍ25 당시 병력 7400여명을
유엔(UN)군으로 파병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방국”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필리핀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원전, 국방, 방산, 인프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함께 연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문제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원전, 녹색기술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