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7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을 완료했다. 조강특위 위원으로는 현역 의원 2명, 현역 당협위원장 1명, 외부위원 1명이 합류했다.  

최춘식·배현진 의원과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도당 광주시 갑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법무법인 강함 대표변호사가 합류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조강특위 출범은 오늘부터"라면서 "조강특위 구성은 규정상 당 사무총장이 위원장이고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과 엄태영 조직부총장은 당연직 의원이고, 4명의 인사를 추천받아 7명으로 구성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위원 4명은 최춘식·배현진 의원과 함경우 경기 광주시 갑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법무법인 강함 대표변호사다. 

위원 4명을 수도권 중심으로 선임한 것은 69개 사고당협 중 49곳이 수도권이기 때문이라고 김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최춘식 의원의 지역구는 경기 포천시 가평군, 배현진 의원의 지역구는 서울 송파구을이다. 현재 국민의힘 당협은 253개 중 69개가 위원장직이 비어 있다. 

함경우 당협위원장은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국민캠프 정무보좌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상근보좌역으로 지냈으며, 함인경 변호사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