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계자가 외통위원장 자리에 국감 자료를 올려 놓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가 4일부터 윤석열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를 시작한다. 국감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정권 출범 5개월만에 이뤄지는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민생국감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치열한 공방을 통해 국정 주도권 선점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가 양쪽의 수장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격에 적극 나설 전망이어서 전면전이 예상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공적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FC, 쌍방울, 대장동 관련 의혹 등 민주당 관련 비리를 공격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외교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조사 등 정치적 이슈로 여당과 정부를 맹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공방 외에 여야 격돌이 예상되는 이슈는 기업과 플랫폼의 갑질 논란, 망이용료, 편파방송 논란 등이 있다.
2022년 국정감사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국회방송 중계 기준)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