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만3981명을 기록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 사진=누시스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검사가 같은 방법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코로나19가 독감 수주의 전염병으로 인식된다는 의미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19와 독감을 동시검사하는 방법을 정부 내부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임 단장은 "“(코로나19와 독감) 둘 다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들을 갖고 있어서 정확하고 빨리 진단해 치료로 연결하는 부분이 관건”이라며 “동시 검사 방법에 대해서도 정부 내부에서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유행 예측 결과를 밝히면서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며 “새 변이 확산 같은 큰 변수가 없을 경우 당분간 큰 규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만7309명으로 1주일 전(6일·9만9822명) 규모의 60% 수준이다. 다만 추석 연휴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기 떄문에 올해 확진자 추이를 확신할 수는 없는 상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