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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대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85위로 진입했다고 26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2년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에 오른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에 이어 한국어 노래로 해당 차트에 진입한 역대 두 번째 K-POP 가수가 됐다.
이전 해당 차트에서 2009년 그룹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76위, 작년 가수 씨엘이 ‘리프트드’로 94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이들은 영어로 된 노래였다. 더해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7위를 차지, 이 차트 K-POP 가수 최고 기록까지 스스로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빌보드》는 이날 ‘방탄소년단 DNA로 빌보드 핫100 첫 진입’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거의 모든 가사가 한국어인 ‘DNA’는 방탄소년단을 싸이에 이어 ‘핫100’ 차트에 진입시켰다”고 소개했다. 빌보드차트는 미국의 음악잡지 《빌보드》에서 발표하는 유명 대중음악 인기 순위다. 1894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빌보드》지는 1950년대 중반부터 대중음악의 인기 순위를 집계하여 발표했다.
앞서 18일 앨범 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 ‘핫100’ 진입을 목표로 삼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실현해냈다. 새 앨범 타이틀곡 ‘DNA’는 발매 첫 주 미국 내 스트리밍 530만회, 다운로드 판매량 1만 4000회를 달성했다. ‘핫100’ 차트는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에어플레이 데이터를 합산, 현지 열풍을 반영해 발표한다.
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