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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활동가 17인, 북한 강제실종 캠페인 브리핑 연다

젊은 활동가들이 제시하는 납북자·북한 정치범 피해 인식 개선 및 책임규명 캠페인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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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북한인권시민연합 제공

오는 30일 유엔 국제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북한인권시민연합(NKHR, 이사장 김석우)·유엔인권사무소(서울)·통일대학생동아리연합회·비자발적실종반대아시아연합(AFAD, Asian Federation Against Involuntary Disappearances)이 공동 주최로 ‘청년 활동가 북한강제실종 캠페인 브리핑’을 개최한다.


강제실종이란 국가 기관이 피해자를 체포·구금·납치·실종시킨 뒤 자유를 박탈하고 그 책임을 부인하는 반(反)인도 범죄이다. 북한은 정치범과 그 가족을 처단하고 공포를 통해 사회를 통제하는 방법의 하나로 강제실종을 이용하고 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네 개의 팀으로 구성된 청년 활동가 17인이 북한 정부에 의해 자행된 강제실종 범죄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을 발표한다”며 “북한이 저지른 강제실종 범죄로 피해를 입은 이들은 대표적으로 6·25전쟁을 전후(前後)해 북한에 납치된 10만명이 넘는 대한민국의 민간인 납북자들이 있다. 여기에 북한에서 주민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강제실종을 이용한다. 정치범과 그 가족의 처벌이 실종의 형태로 이뤄진다”고 했다.


전후(戰後) 납북자는 총 3835명으로 이 중 516명은 여전히 북한에 억류돼 있다.


희나리팀은 2023년 대한민국 유엔 국가별 정례인권 검토(UPR, Universal Periodic Review)에 대비해 지난 7월 30일 이해관계자 보고서(Stakeholder report)를 유엔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납북자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사업을 추진을 촉구하며 대북 협상에서 납북자 문제를 주요 사안으로 다룰 것도 요청했다. 

 

또 납북자 문제를 대중에 알리기 위한 웹사이트(https://helpthemiss_ing.creatorlink.net/)를 개설했다. 8월 30일부터 사이트를 통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희나리팀이 납북자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초승달 팔찌 판매 모금액을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와 전후납북피해자가족연합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eLong팀은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인스타그램(https://instagram.com/belong22fund?igshid=YmMyMTA2M2Y=)으로 캠페인 활동을 했다. BeLong은 3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집하며 납북자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홍보했다.


굿즈(goods)로 제작된 기억 반지와 팔찌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모금액은 납북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연구에 쓰이도록 북한인권시민연합에 전달할 예정이다.


SAT팀은 북한내 강제실종과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알리기 위한 단편 소설을 제작하고 배포했다. 


통일대학생동아리연합회는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본 브리핑과 ‘북한강제실종 차세대 청년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했다.


북한인권시민연합 김석우 이사장은 “북한 강제실종범죄에 대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북한 인권 분야의 통합형 차세대 청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북한강제실종 차세대 청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활동가들이 양성됐다”며 “이들이 주체가 돼 수십년이 지난 납북자 문제를 기억하고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행하는 것은 피해자의 부재로 인해 현재까지 고통받고 있는 가족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메쉬 포카렐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 대행은 “북한 강제실종의 피해자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 수십년을 기다려왔다”며 국제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을 맞아 북한 정부가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의 생사에 관한 정보를 가족들에게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유엔인권사무소(서울)와 공동 주최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청년 활동가들이 강제실종 피해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동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터뷰 및 기타 문의: 이지윤 캠페인팀 팀장, 02-723-1672, j.lee@nkh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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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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