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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조직 개편안 발표...홍보수석에 김은혜,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지적 제기된 '대통령 정무' 관련 비서실장·정무수석 교체는 이뤄지지 않아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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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21일, 조직 개편안을 밝혔다. 홍보수석비서관을 새로 임명하고, 정책 조율을 담당하는 정책기획수석비서관직을 신설했다. 또 전임자가 건강 문제로 자진사임해 공석이었던 국가안보실 2차장도 임명했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졌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인사 문제'였다. 이 인사에는 각료들 문제도 포함되지만, 좀처럼 그 활동상을 알 수 없는 대통령 보좌진에 대한 국민적 실망도 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대통령 참모들을 관리하는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정무적 조언'을 해야 하는 정무수석비서관, 국정 홍보와 함께 악의적인 비방에 대응해야 하는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제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줄기차게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 중 홍보수석만 교체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김은혜 국민의힘 전 의원을 신임 홍보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의 공보단장으로 활동했다. 당선인 시절에는 대변인 역할을 맡았다. 방송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홍보수석으로서 강인선 대변인의 브리핑 등 기존 업무 상당 부분을 나눠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최영범 전 홍보수석은 대통령 홍보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통령실은 정책 조정 역할을 맡을 정책기획수석비서관직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현행 2실 5수석 체제에서 2실 6수석 체제로 확대됐다. 윤석열 대통령실의 첫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했다. 

 

대구 출신인 이관섭 부회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부 1차관을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2016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선임됐지만, 문재인 정부의 소위 '탈원전'에 반대하며 사장직에서 자진 사임했다.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박근혜 청와대에서 마지막 국방비서관으로 일했더 임종득 전 17사단 사단장을 내정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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