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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국민을 '기억력 3초' 붕어 취급하나?

"개고기 열심히 팔았다"더니 지금은 "나도 속았다"?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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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준석씨는 1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라고 비난했다. 이 역시 이준석씨의 얼마 전 발언과 분명하게 배치된다. 

 

이준석씨는 13일 기자회견에서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밝혔다. '양두구육(羊頭狗肉)'이란 사자성어의 뜻과 이씨 주장의 맥락을 고려하면, 이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외양은 그럴싸하지만, 내실은 형편 없는 인사라고 규정한 것과 같다. 

 

또 이준석씨 주장은 실제로는 '대통령감'이 아니지만, 자신이 '양두구육'식으로 '선전'을 잘 해서, 또는 국민을 속여서 지금의 '윤석열 정권'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고 '자인'한 것과 같다. 

 

이준석씨 주장의 타당성을 떠나서 불과 며칠 전에는 자신이 '양 대가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국민에게 팔았다고 한 자가, 지금 와서는 "나도 속았다"라고 하는 게 그 무슨 설득력을 있을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지금 이씨는 국민을 기억력이 '3초'라고 하는 '붕어'라고 생각하는 건가.  

 

이준석씨의 해당 주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모욕을 넘어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을 지지하고, '윤석열'을 찍고, 지금도 윤석열 정권을 응원하는 다수 국민을 '무시'하는 발언이란 지적을 피하기 쉽지 않다. 

 

이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감'이 아닌데도 이준석씨가 그 '세 치 혀'를 잘 놀려서 무지몽매한 우리 국민이 속아 넘어간 결과 '윤석열 정권'이 출범했다는 주장을 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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