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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尹의 ‘담대한 구상’에 김여정 발끈… 초기 목적 벌써 달성”

“김여정의 윤석열 정부 길들이기 시작”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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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뒤 북한은 지난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담대한 구상‘이 초기 목적을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날은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한 날이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북관계 정상화 외교적지원 ▲재래식 무기 군축 제안 등 담대한 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 북한 김여정은 담대한 구상을 전면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여정은 담화문에서 담대한 구상을 이명박 대통령이 밝혔던 ‘비핵개방 3000’과 비교하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태영호 의원은 “김여정이 비핵개방 3000과 비교하며 비난 수위를 높인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김여정이 ‘우리의 반응을 목빼들고 궁금해하기에 오늘 몇 마디 해주는 것’이라고 운을 뗀 이 대목은 인상 깊은데 지금까지 우리 대통령의 대북 제안에 대해 북한의 이렇게까지 신속하게 입장을 발표하는 것은 흔치 않다”고 했다.


이어 “어찌보면 북한의 통일전선부가 담대한 구상이 나온 후 본격적인 업무복귀에 들어간 듯하다”며 “담화에서 ‘권좌에 올랐으면 2~3년은 열심히 일해봐야 그제서야 세상 돌아가는 리(이)치, 사정을 읽게 되는 법이다’고 2~3년이란 시간을 강조한 대목의 행간은 어찌 보면 윤석열 정부 임기 초기에는 핵‧미사일을 완성하기 위해 대화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지만 2~3년이란 시간도 윤석열 정부의 동향에 따라 더 단축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읽힌다”고 했다.


태 의원은 “총체적으로 북한의 ‘윤석열 정부 길들이기 작전’이 시작된 것 같다”며 “김여정이 ‘윤석열 그 인간자체가 싫다’고 했는데 통상 인간 관계에서 상대가 싫으면 무시해버리면 되는 것이지 남들 앞에서 ‘난 네가 싫어’하고 공개적으로 외치는 것은 어찌보면 상대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태영호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처음 나왔을 때도 북한은 강경하게 거부했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본격적인 연구분석에 들어갔고 점차 대화의 장으로 나왔다”며 “미쉐린 3 스타 쉐프가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내놔도 손님이 눈길조차 돌리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그러나 김여정이 3일만에 반응을 보였다는 것 자체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이 김정은의 마음을 흔듦으로써 그 초기 목적은 일단 달성한 셈”이라고 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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