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정책 기능을 강화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해 현행 2실 5수석 체제를 2실 6수석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실 조직개편안을 공개했다. 골자는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고 홍보수석을 교체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그동안 정책 소통에 혼선을 빚었덨던 이를 예방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김 실장은 정책기획수석이 국민과 내각, 대통령실 간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정책조정기획관은 앞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책기획수석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유력하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책기획실장 신설과 함께 홍보수석도 교체한다. 홍보수석으로는 당선인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김은혜 전 의원이 내정됐고 최종 발표는 오는 21일이 될 전망이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홍보특보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