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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 겨냥해 '이준석 공격' 운운

지난 1년, '문재명 비판'보다 '윤석열 공격'에 열 올렸던 자는 누구?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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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공당 대표로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사회적관계망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준석을 아무리 공격하고 이준석에게 내부총질 한다고 지적해도 부질없는 이유는 수많은 자기 모순 속에서 이 판을 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이 대표를 가리켜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비판한 내용에 반발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준석 대표는 '공격'이란 표현을 쓰면서 마치 자신이 정치적 음모의 피해자라도 되는 것처럼 처신하려고 하지만, 지금 이 대표가 처한 상황은 그 어떤 정치 세력의 기획이 아니다. 이는 2013년 당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으로부터 이 대표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과 해당 의혹이 폭로되고 나서 이 대표와 김철근 등 소위 '이준석 핵심 관계자(이핵관)'가 자행한 비상식적인 무마 과정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 

 

또한 "내부총질을 일삼았다"는 식의 비판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발끈하는 것도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익히 알다시피,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당 대표가 되고 나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을 때까지 문재인 정권 비판, 이재명 비리 의혹 공격보다는 '윤석열 깎아내리기'에 더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언행을 숱하게 보였다. 

 

이는 이준석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대장동 비리 등 그 숱한 이재명 관련 의혹에 대해 지금까지 몇 회에 걸쳐, 뭐라고 얘기했는지 검색해 보면 바로 확인 가능한 대목이다. 이른바 '문재명(문재인+이재명)'을 향한 비판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또는 현 대통령을 향한 비난 중 이 대표가 열중한 작업은 무엇인지 쉽게 판별할 수 있다. 

 

물론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제갈량을 코스프레 하듯이 '비단주머니' 운운하는 이준석의 머리 또는 소위 '마이너스 3선' 만의 사고방식에 따르면 자신이 지난 1년 동안 자행한 언행이 마치 '혁신을 위한 채찍질' '발전을 위한 고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이준석'만의 '생각'일 뿐이다. 

 

객관적, 중립적 입장에서 보면 이 대표가 지금껏 국민에게, 국민의힘 지지층 앞에 보인 언행은 '고언' '조언' '충고'라고 보기 어렵다. 설사 본의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자당 대선 후보를 비난하고, 대선 후보의 당무우선권을 인정하지 않고, 대선 선대위 운영에 불만을 품고 뛰쳐나가고, 방송 등 언론매체에 등장해 '윤핵관' 운운하며 공격한 행태는 그야말로 '적전분열'이고, '이적행위'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정당 차원에서 보면 이준석 대표의 지난 시절 언행은 '해당행위'란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당 대표가 당원과 지지층의 열망을 무시하고, '정권교체' '대선 승리' 의무를 저버린 '배임'을 저질렀다는 비판도 가능할 수 있다.

 

우리 '형법'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업무상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를 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해 본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를 '업무상 배임'으로 규정하고,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 '업무상 배임'을 정치적으로 해석해 이준석 대표의 언행에 적용하면, 이 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정당의 제1목적인 '집권'과 이를 위해 당원들로부터 위임받은 '당 대표' 임무를 위배하고, 이준석 본인의 '자기 정치' 또는 제3자(문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이득을 꾀하고, 자당의 대선 후보 지지율은 깎아먹는 '배임'을 했다는 지적을 비판 세력으로부터 들을 수 있다.    

 

이준석 대표의 피아식별을 하지 않는 듯한 아리송한 언행은 윤석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에도 바뀌지 않았다. 종합하면, 윤석열 대통령 또는 이 대표가 운운한 '윤핵관'이 이 대표를 공격한 정황은 객관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반면,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한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두룩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준석을 아무리 공격해도~"란 식의 사실과 다른, 설득력 부족한 '강변'은 자제하는 게 이준석 대표의 '반(反)윤석열' 행보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또한, 자신이 쓴 글에서 스스로를 "이준석을~" "이준석에게~"라는 식으로 '3인칭화('나' '너'를 3인칭 호칭으로 부르는 행위)'하는 행태는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는 점도 '조언'한다.  '3인칭화'는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미취학 아동이나 '자의식 과잉'(속된 말로 '자뻑')인 자들이 애용하는 화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칭 '킹메이커' 김종인씨에 버금 가는 '전략가'를 자처하는 이준석 대표는 전술한 사유와 달리 고도의 전략에 따라 '3인칭 화법'을 쓰겠지만, 이는 불필요한 오해를 자초할 가능성이 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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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16604 (2022-08-09)

    또아리를 틀고서 고개를 바짝 치켜세우고 혀를 날름 날름 쉭쉭대는 살모사 같은 인간이 이준석이 아닌가 합니다. 자당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고개를 빳빳이 치켜 들고 한 손으로 악수하던 인간입니다. 문재인에게는 90도 폴더에 양손으로 문재인 손 부여잡고 황송하여 어쩔 줄 모르더군요. 문재인이 여적질한 인간이 아닙니까. 나라 살림 거들내고, 건설이나 재건한 것이라곤 하나 없이 온전한 대한민국을 모조리 부수고 망가뜨린 인간이 아닙니까. 프락치 이준석은 이 기회에 정치권에서 완전히 매장시켜야 합니다. 아, 성 상납 증거인멸죄와 김세의와 강용석에 대한 무고죄로 법적 처벌을 반드시 받아야겠습니다.

  • 주부습진 (2022-08-07)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준석은 도무지 왜 그러는지를 알 수 없는 돌아이입니다. 서슴없이 남을 공격하고 거짓말을 밥먹듯 하면서도 이재명처럼 조금의 가책도 없어요. 이런 자는 나라를 위해서도 한국 정치를 위해서도 빨리 퇴출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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