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사회

김광석 부녀 '부동액 살인說' 온라인에서 확산

"2007년 당시는 부동액 무향무취...심장마비 유발"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가수 고 김광석씨의 딸이 2007년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사망원인 재조사 요구가 거센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광석 부녀에 대한 부동액 살인說이 퍼지고 있다.

 

여성중심 인터넷 커뮤니티 중 최대 규모 커뮤니티 중 하나인 82쿡의 한 네티즌은 게시글을 통해 미국에서는 이미 차량용 부동액 살인이 여러 건 있었다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모르고, 김광석 딸이 사망한 2007년 당시 부동액은 무취무향”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부동액을 이온음료 등에 섞어 주면 그 양에 따라 피해자가 몇일동안 폐렴처럼 아프다가 다시 회복되기도 하고 나중엔 더 많은 양을 줘서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

이 네티즌은 대부분 의사들이 당시에는 의심을 안하고 그냥 원인을 알수가 없다, 병사다 라고만 했지만 결국 부동액의 문제가 드러났고 사건 후 피해자 가족들이 부동액 회사를 상대로 부동액을 바꿔달라는 요청을 해 그후부터 부동액에 특이한 맛과 향이 추가된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김광석씨 딸도 누군가 부동액을 음료에 타서 먹인 것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다른 네티즌들 역시 이같은 의혹에 동조하며 한국에서 건강한 10대가 폐렴으로 죽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정도 재산이 있는 집에서 아이가 폐렴으로 사망하도록 놔둘 수가 있느냐",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경찰이 반드시 사인을 규명해야 한다", "부동액살인사건은 평소에 조금씩 먹여서 천천히 죽게 만드는 것인데 이번 사건도 비슷하다", "김광석이 사망 전 힘이 빠지고 아파보여 조금씩 쇠약해진 것 아닌가 싶었다" 고 말하고 있다. 

 

차량의 연료가 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는 액체인 부동액(antifreeze poisoning)은 그 성분 중 에틸렌글리콜이 몸에 흡수된 대사 과정에서 옥살산으로 변하며 그 과정에서 심장발작, 급성신장기능이상 등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쉽게 구할 수 있고 무색무취여서 범죄의 도구로 사용되곤 했으나,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각국에서 부동액에 색과 향, 맛 등을 첨가하도록 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있다  


영화 <식스센스><친절한 금자씨>에서는 등장인물이 미워하는 대상을 시름시름 앓게 만들어서 죽이는 도구로 부동액이 나온다. 또 드라마와 추리소설 등에서도 범인이 피해자를 쇠약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부동액이 종종 등장한다. 2012년에는 국내 한 공사장에서 부동액이 섞인 물로 끓인 컵라면을 먹은 인부가 사망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 여성커뮤니티에서는 한 네티즌이 증오하는 남성에게 부동액을 탄 음료를 먹이려 한다는 글을 작성했다가 다른 네티즌들의 신고로 경찰이 살인미수 수사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김광석 부녀의 타살을 의심하는 가운데 이 모든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은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다.  그는 현재 주변인들과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다. 지금까지 제기된 김광석 사망 관련 의혹이 모두 근거가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범죄와 관련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수사기관은 이를 명확히 밝히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09.22

조회 : 8627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댓글달기 0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