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의원 공부모임 '미래혁신포럼'이 27일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포럼에는 60여명의 현역 의원이 참석했고 권성동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안철수 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진정한 혁신을 하려면 변화하는 국민 정서를 제대로 읽고 정당이 제대로 된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하는 노력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은 포럼 회원이 아니지만 참석했다. 안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포럼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보고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법안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못할 이유는 없다"고 동참 가능성을 열었다.
포럼의 좌장격인 장제원 의원은 포럼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럼의 세력화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미 있는 의원 연구모임"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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