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왼쪽)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김승희 전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모두 여성이어서 그동안 여성 장관 비율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순애 후보자는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임용됐다. 2017년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단장을 맡았던 공공행정 전문가로 여성으로서는 첫 단장이었다. 윤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위원으로 지명돼 활동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전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계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를 발탁했다. 한국약제학회 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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