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한 한동훈 장관. 사진=뉴시스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한동훈 장관이 17일 취임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며 "할 일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 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 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강자도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정의와 상식의 법치'를 모토로 ▲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따뜻한 법무행정 ▲ 선진 법치행정에 따른 미래번영 ▲ 중립적이고 공정한 검찰 ▲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 수호 및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 등을 구체적인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인권, 글로벌스탠더드, 공정한 시스템 등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다시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검사시절 금융범죄 및 기업 비리 수사 전문가로 불리기도 했던 그는 "서민을 울리는 경제범죄 실태에 대해 시급히 점검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재출범 취지를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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