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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2011년 1월 26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지사직을 상실한 인물이다.
그는 태광실업 박연차 전 회장과 농협중앙회 정대근 전 회장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미화 10만 달러(1억1300여만원)와 한화 2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의원의 지사직 상실로 인해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가 촉발했다.
보궐선거 실시에 따른 비용은 만만치 않다. 모두 국비다.
이광재 의원은 강원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10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됐지만 2019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사면해 복권됐다. 9년만이었다.
이 의원은 사면 복권 직후 민주당 강원권역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 21대 총선에 출마 당선(원주갑)됐다.
이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거쳐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권 때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함께 '좌희정·우광재'로 불린 친노(親盧) 핵심 인사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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