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수원 공군 비행장 앞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복당한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됐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열린 서울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강 변호사의 복당을 승인했다. 강 변호사는 전날인 4일 복당을 신청했다. 서울시당이 복당을 승인하면서 최고위원회의의 승인만 나면 복당 절차가 완료된다.
강 변호사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4일 수원비행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심없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 경기도가 대선패배자의 불펜으로 전락하는 것을 경기도민과 함께 거부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국민의힘 복당 후 경선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위기의 경기도를 정상화할 시간"이라며 "경기도의 엔진을 다시 가동하고 경기도의 미래를 관통하는 희망의 새판짜기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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