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오늘(30일)부터 가까운 동네 병의원과 한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같은 내용의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확충 추진방안'을30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전까지는 코로나19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호흡기 의료기관 위주로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됐지만 이날부터는 골절, 외상 등 비 코로나19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나 한의원도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확진자들은 재택치료를 받으면서 대면진료를 원할 경우 호흡기 질환 외에도 기저질환 등 코로나19 외 다른 증상, 질환에 대해서도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고 싶으면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된 병원에 가면 된다. 다만 병원에 미리 연락해 방문 시간을 예약해야 하고 병원 이외의 장소에는 들를 수 없다. 처방약도 대리인이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다.
외래진료센터 참여를 원하는 병의원은코로나19 환자만 진료하는 시간대를 정하거나 별도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오늘부터, 의원급 기관은 내달 4일부터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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