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치러지는 전국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종 현 출북지사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할 수 없는 상태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일찌감치 준비중인데다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도 출마 준비에 나섰다. 

22일 민주당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지난 21일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에 예비후보자 검증을 신청했다.

곽 변호사는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고, 충북지사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사 선거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뛰고 있다. 따라서 곽 변호사가 출마 결심을 굳힌다면 경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12월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퇴임하면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 전 실장도 중앙당에 예비후보자 검증을 신청했으며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는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자격 검증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이혜훈 전 국회의원은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