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신용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에 신용현 전 국민의당 의원, 수석 부대변인에 원일희 전 SBS 논설위원과 최지현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17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학박사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했고 20대 국회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 출신으로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바른미래당 수석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촉망받는 여성 과학자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삼고초려해 정치권에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새 인수위 구상을 정확히 전달하고 ‘친절히 함께 가는’ 기자와의 접점을 마련하는데 이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부대변인에는 원일희 전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과 최지현 변호사가 임명됐다. 원 전 위원은 SBS 기자 출신으로 대선 캠프에서 선대본부 대변인으로 일했다. 최 변호사는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 교수 출신으로 선거 기간에는 수석부대변인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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