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3일 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파업을 종료하고 오는 7일 업무에 정상 복귀한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대리점연합회와 도출한 잠정합의문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90.6%, 찬성 90.4%로 ‘파업 종료’가 최종 가결됐다고 알렸다.
정족수 1718명 중 1556명이 참여한 현장투표는 찬성 1406표, 반대 142표, 무효표 8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는 오는 5일까지 현장에 복귀해 7일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회는 지난 2일 오후 2시에 만나 파업 종결 및 업무 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 공동합의문을 도출했다.
합의문에는 ▲파업 종료 및 현장 복귀 시 대리점과 택배기사 간 계약 관계 유지토록 지원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 기간을 계약하는 표준 계약서 작성 ▲조합원은 합법적 대체 배송 방해 금지 ▲양측은 오는 6월 30일까지 부속합의서 재논의 ▲개별 대리점에서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고발 진행되지 않도록 협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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