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6일 경기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1절 103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유가족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유관순 열사의 5촌 조카인 유제일 씨는 《월간조선》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가 고모에 대해 언급한 것이 유가족으로서 기분이 나쁘다”라며 “과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고모에 대해 언급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한미일 군사동맹과 관련해 ‘(일본이) 유사시 들어올 수 있는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3·1절이 얼마나 남았다고, 전 유관순 선생에게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 못 할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또 유 씨는 “당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보면서 왜 갑자기 유관순 열사가 거론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유 씨는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유관순을 열사라고 칭하는데 이재명 후보는 열사로도 인정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유관순을 열사가 아니라 선생으로 칭한 사람은 처음 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유 씨는 “이 일로 우리 유가족은 깊은 상처를 받았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유관순 열사의 유가족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관순 열사의 유가족 다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우리 유가족은 대부분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절을 맞아 정호승 시인의 ‘유관순’ 시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가가 삭제했다. 이 시는 유관순 열사를 ‘미친X’로 표현해 논란이 일었고, 정호승 시인이 사과까지 한 바 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