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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진 저녁시간예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었다.
18일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0만9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1만명을 넘어선 지 약 3주 만에 10배로 늘었다.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추가로 집계된 확진자까지 합치면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현행 거리두기 단계 종료 다음날인 오는 21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제한 6인,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다. 당초 '8인·10시'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정부는 최근 유행 급증세를 고려해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6인으로 유지하되 영업 시간 제한만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한동안 200명대를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17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89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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