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발생 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었다. 1만명을 넘어선 지 8일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70명으로 전날 1만8343명보다 1927명 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만111명, 해외 유입 사례는 159명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부터 1만3009명→1만4514명→1만6095명(1만6094명 발표 뒤 정정)→1만7526명(1만751명 발표 뒤 정정)→1만7532명(1만7529명 발표 뒤 정정)→1만7085명→1만8343명→2만270명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에 2만명을 넘어선 것은 통상 주말과 휴일에 검사량 감소로 인해 확진자도 줄어드는 공식이 깨진 셈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78명으로 지난 29일(288명)과 30일(277명), 31일(277명), 1일(272명) 등 닷새 연속으로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787명, 누적 치명률은 0.77%다.재택치료 대상자는 8만9420명으로 전날(8만2860명)보다 6560명 늘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