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갤럽 여론조사 캡처
15일 《한국갤럽》이 조사(12~14일)해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PK지역(부산·울산·경남)에서 50%대로 하락했다. 응답자의 59%만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PK 유권자의 지지율은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는 해당 조사결과 내 지역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문 대통령의 지역별 지지율 중 호남(광주·전라)이 87%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가 72%로 2위였다.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68%였다. 문 대통령은 경상남도 거제 출생으로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제19대 국회의원 시절 부산광역시 사상구를 지역구로 두고 의정생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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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갤럽 여론조사 캡처 |
해당 정례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기준 69%였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70%대 지지율이 무너진 것은 처음이다. 지난 8월 말 같은 조사 때 79%에서 3주 만에 10%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북핵·안보'(22%), '인사 문제'(18%), '과도한 복지'(9%) 순이었다. 긍정 평가의 이유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서민을 위한 노력·복지 확대'(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등이 거론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