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본부(선대본)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효율적이고 강력한 ‘슬림형 선거대책본부’로 선대본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대본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라는 준엄한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그동안 다소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대규모 선대위’를 해체하고, ‘슬림형 선거대책본부’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국민에게 다가가기로 했다”고 했다.

주 내용은 ▲6개 총괄본부를 2개 본부(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중심으로 개편해 기능 집중 및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 형성 ▲기존 후보 비서실에 있었던 일정‧메시지 기능을 선거대책본부로 이관 ▲선대본의 상황실은 선거 관련 전반 사무를 통할·조정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정권교체동행위원회(위원장 윤석열)’로 명칭 변경 등을 알렸다. 

선대본 산하에는 주요 본부로는 조직본부(사무총장 직속), 직능본부, 홍보미디어본부, 청년본부, 여성본부 등 5개 본부를 뒀다.

선대본은 “‘슬림형 선거대책본부’ 개편을 통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앞으로 윤 후보가 남은 대선(大選) 기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