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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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부터 시행되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중단되고 주말부터 4인이상 사적모임금지 등 거리두기 강화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19일 일요일 오후에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1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89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일요일 오후 9시 기준 최다기록이다. 18일 같은 시간 4576명보다 320명 많고, 과거 최다 기록인 지난 12일 4564명보다 많다. 휴일에는 검사자 수가 줄어 확진자 수가 평일보다 적은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3422명(69.9%) 비수도권 1474명(30.1%)이며,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0~6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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