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정부를 본격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문재인정부와 차별화를 통해 대선에서 외연확장을 노리는 의지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후보는 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소상공인들과 함께 진행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정부(기획재정부)를 공격했다. 그는 코로나19 등 관련 전국민 현금지급 규모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전국민 현금지급성 지원액은 우리나라 GDP 1.5%에 불과한데 미국은 우리의 다섯배"라며 "(한국 정부 지원은) 정말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며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재부가 보통 이 일을 하는데 평소에 가계 지원을 안 해주니 (국가부채가) 이렇게 비율이 낮고 소득은 낮고 쓸 돈은 많으니 가계부채비율이 가장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부채비율이 100%를 넘는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도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