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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오미크론 뚫렸다.... 국내에서 확진자 5명 발생

애초 감염의심자 외에도 확진자 나와 오미크론 확산 우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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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사진=뉴시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나이지리아 방문자 등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 30대 남성 1명, 해외 입국 확진자 2명을 더해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40대 부부는 지난 11월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했고 둘 다 백신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였기 때문에 시설격리되지 않았다. 또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동에도 제한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지인 1명과 동거가족인 초등학생 자녀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인의 아내와 장모, 지인 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모두 오미크론 감염여부 조사가 진행중이다. 40대 부부가 입국한 24일 공항으로 마중나갔던 이 지인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9일까지 수도권에서 제약없이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발표는 감염 의심자 가운데 일부 분석 결과가 먼저 나온 것으로, 나머지 의심자에 대한 검사 결과도 금주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또 5명 외에 현재 감염 의심자가 2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최종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하고,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할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특히 국내에서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진행중이고 최근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66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도 733명으로 최다 기록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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