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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무대를 뒤흔들고 있는 한국계 스타 카일러 머리는 누구?

각별한 한국사랑, “언젠가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꼭 찾고 싶다”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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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러 머리. 사진/조선DB.

2021시즌 한국계 스타가 NFL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 올 시즌 MVP 레이스에서 레전드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카일러 머리(24)가 그 주인공. 머리가 뛰는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8승 2패로 그린베이 패커스 등과 함께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머리는 올 시즌 2000야드 이상 던진 쿼터백 중 패스 성공률(72.7%)이 가장 높을 정도로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자랑한다. 17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고, 발도 빨라 공을 직접 들고 뛰는 러싱 터치다운도 3개를 기록했다.


머리는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이다. 머리의 외할머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결혼해 머리의 엄마를 낳았다. 그는 결혼 전까지 ‘미선’이란 한국식 이름을 썼다. 미국 최대 통신업체 ‘버라이즌(verizon)’의 전략 담당 부사장을 지낸 그는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케빈 머리(Kevin Murray)와 결혼을 했다. 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카일러 머리다.


머리의 한국 사랑은 각별하다. 그는 NFL 데뷔전을 치른 뒤 기자 회견장에 한국 축구 대표팀 홈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도 머리가 한국계라는 점을 부각했다. 국내 스포츠팬들도 “한국 대표팀에서 뛰어도 될 만큼 유니폼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머리는 인스타그램 자기소개란에 영문 ‘그린라이트(Green light)’와 한글 ‘초록불’을 나란히 적어뒀다. 이제 막 출발대에 선 프로 선수 인생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뜻인데, 한국인이라는 자긍심도 함께 담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언젠가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꼭 찾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한국 음식을 먹는 사진도 자주 게재한다.


머리의 어머니 미시 머리(Miss Murray, 미선에서 결혼 후 개명)는 말한다.


“아이들의 외할머니가 미국인과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은 아시아(한국)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아들이 한국 국가 대표 유니폼 등을 입는 것은 우리 가족 모두가 아시아 문화를 대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은 그것(한국 문화의 자긍심)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합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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