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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권성동 그의 최대 장점은?

일을 믿고 맡기는 스타일...직책에 상관없이 모두 공평하게 대해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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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사진=월간조선(조준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이 당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당내에서는 검사 출신 4선 의원이자 윤 후보의 죽마고우인 권 의원의 ‘실세’ 사무총장 임명에 대해 윤 후보의 장악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아들 문제로 윤석열 캠프 총괄상황실장이었던 장제원 의원이 물러나는 위기를 맞자 구원투수로 나섰다. 


권 의원이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은 후 캠프 내 불필요한 회의가 사라졌다고 한다. 또 캠프 내부에서 논의되는 각종 사안들을 경중에 따라 권 의원이 직접 결정·승인, 일 처리가 신속해졌다. 


"국회의원 4선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권 의원 지시로 윤한홍 의원이 회의를 주재했는데, 매우 간결해져서 캠프 돌아가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권 의원의 최대 장점은 캠프 내 직책의 높고 낮음을 떠나 모두를 공평하게 대한 것이라고 한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어떤 행사에서 캠프 특정부서의 인물들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한 명이 빠졌다. 당사자로서는 서운했을 것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권 의원은 해당 인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를 전했다. 


“윤 후보 승리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한 분 한 분이 한 표라도 더 모으기 위해 애쓰는데. 얼마나 소중한 표입니까.”


또 다른 캠프의 핵심 관계자는 권 의원의 자율성 부여가 구성원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명분을 줬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일을 믿고 맡기는 스타일이었다. 큰 틀에서만 평가했지, 지엽적인 문제는 지적하지 않았다. 캠프 구성원들 사이에서 ‘종합지원본부장’이 나를 믿어주는구나라는 여론이 형성됐다. 일들을 더 열심히 했다. 그렇다 보니 성과도 더 났던 것 같다.”


권 의원이 자신만의 리더십을 사무총장 자리에서도 발휘할지 주목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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