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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급등에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부 개입 어렵다”

대출금리 연 6%’ 시대 코앞, 예적금 금리는 제자리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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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조선DB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맞물리면서 대출금리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5%대 중반, 신용대출 금리는 4%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금리 연 6%’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p 오를 경우 전체 가계의 이자 부담은 약 12조원 증가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6일 금융권의 대출금리 급등에 대해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고 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대출금리 상승이 지나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출금리는 급등하고 있지만 예·적금 이자는 제자리걸음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 후 국내 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1.05%다. 기준금리 인상 전인 4월 0.88%에 비해 0.16%p(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그래서 은행들만 배를 불렸다. 16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19개 국내은행은 대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33조7000억원에 이르는 이자 이익을 거뒀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 차이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80%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0.4%p 확대된 수치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0.8%p 올랐다.


고 위원장은 이날 “은행의 예대마진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며 “시장금리가 오르고 우대금리가 축소되는 추세인데, 정부가 직접 개입하긴 어렵지만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고 위원장은 앞서 이달 3일에도 “예대마진 문제는 가격과 관련된 것이라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생각하면 그런(예대마진 확대) 시대가 계속될 수 있다”고 했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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