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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퇴직 연금 시장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5가지 변화' 리포트 출간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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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 삶을 송두리째 뒤바꿨다. 금융권, 특히 퇴직자들의 '퇴직연금'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코로나19가 가져온 퇴직연금 시장의 5가지 변화'를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투자와연금센터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최근 개인형 퇴직연금(IRP) 및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시장의 가파른 성장 원인을 분석하고 퇴직연금 운용 특성 변화에 대해 자세히 조명했다. 

 

2005년에 처음 도입된 퇴직연금은 그동안 꾸준히 양적 성장세를 보였으며, 최근 10년간은 근로자 개인이 운용하는 DC형 퇴직연금과 IRP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다. 근로자 노후소득 재원으로서 퇴직연금 위상은 커졌지만, 금리 하락세, 국내 주식시장 불안으로 인한 운용수익률 저조와 개인의 자산운용 방치는 해결하지 못한 과제였다. 

 

그러나 퇴직연금 운용 상황은 코로나 사태 이후인 최근 1~2년간 다양한 투자 상품 편입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운용자금이 금융투자업권(증권사)으로 유입, 자산배분 변경 시도가 본격화되는 등 두드러진 변화를 맞고 있다. 개인이 운용하는 DC형 퇴직연금과 IRP의 최근 1~2년간 통계를 중심으로 파악해 본 결과, 이러한 변화의 구체적 내용은 5가지 주요 이슈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금융업권간에 수익률 격차가 커졌다.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DC/IRP가 과거 2% 대에서 5%대로 크게 개선됐고, DB형은 2% 미만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업권별로는 증권사(9.7%)가 은행 및 보험사(3%대)를 압도하고 있다. 이는 주식 강세장 형성, 실적배당상품 비중 상승과 같은 자산배분 변화 영향이다. 

 

둘째, 저축에서 투자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DC, IRP 및 증권사 적립금은 높은 성장세(전년말 대비 각각 6%, 19%, 24% 증가)를 보였다. 특히 IRP 계좌로 2020년 7조1000억원, 올해 상반기 5조7000억원 등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적립금 증가 및 자금흐름이 투자 상품 중심으로 운용되는 계좌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셋째, TDF 및 ETF 투자가 늘었다. 

TDF(Target Date Fund)의 퇴직연금 내 투자액은 2017년 3036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3분기말 현재 6조1000억원으로 성장했다. ETF(상장지수펀드) 역시 2019년 1836억원에서 올해 1분기말 1조3000억원으로 고속 성장했다. 이들 상품은 투자 편의성, 변동성 관리, 자산배분 등의 장점으로 퇴직연금 운용에서 크게 각광받는 상황이다.

 

넷째, 글로벌 펀드 투자비중이 확대됐다.

글로벌 펀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퇴직연금 내 투자비중이 크게 상승했다. 이 중 해외자산을 60% 이상 편입한 펀드의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연평균 67% 증가). 

 

다섯째, IRP 전성시대가 열렸다. 

IRP 전체와 증권사 IRP의 적립금이 최근 1년반 사이 각각 61%, 100% 증가했다. 증권사 IRP로는 올해 상반기중 2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퇴직급여와 같은 목돈 이전분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세제 혜택, 장기투자, 자산배분 관련 니즈 확대가 금융투자업권 중심의 IRP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박영호 이사는 “구조적, 경제사회적 환경 변화에 대응해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연금운용에 대한 생각을 장기투자와 자산배분 관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이런 차원에서 TDF, ETF, 글로벌 펀드 등 장기투자 상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 드린다”고 말했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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