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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족’ 어떡하나…대출금리 6% 코앞

주담대 금리 두 달 만에 1%p 상승…예금금리는 그대로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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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6%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말 강남의 한 은행 대출금리 안내문. 사진=조선DB

대출금리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맞물리면서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5%대 중반, 신용대출 금리는 4%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3주 뒤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금리 연 6%’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을 지표금리로 삼는 KB국민은행 혼합형(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00~5.20%로 지난달 말 3.88∼5.08%에서 이틀 만에 0.12%포인트(p) 증가했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같은 기간 3.47~4.47%에서 3.68~4.68%로 0.21%p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5년 고정금리 기준) 금리는 연 3.97~5.38%이다. 8월 말(2.92~4.42%)에 비해 약 1%p 상승한 수치다. 변동금리 주담대 또한 지난 1일 기준 연 3.31~4.81%로 8월 말(2.62~4.19%)보다 약 0.7%p 올랐다. 같은 기간 4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역시 연 3.02~4.17%에서 3.36~4.68%로 0.51%p 상승했다. 


한은은 대출금리 1%p 상승 당 가계 빚 1800조원의 이자비용은 약 12조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다. ‘영끌족’과 ‘빚투족’은 이자부담으로 인한 이중고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예·적금 이자는 제자리걸음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 후 국내 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1.05%다. 기준금리 인상 전인 4월 0.88%에 비해 0.16%p 오르는데 그쳤다.


이처럼 예대마진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보험업계 간담회에서 “최근에 금리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이 대출금리에 반영이 되다 보니 전체적으로 예대마진이 커지는 일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서민·취약계층의 금리 부담 등의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신경 쓰며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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