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정당지지율 42.6%로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1일 YTN 의뢰로 실시한 10월4주차(25일~29일)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이 지난주 보다 2.6%포인트 증가한 42.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 출범 후 최고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내린 29.9%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12.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 당 외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당 7.0%(0.3%P↑) ▲열린민주당 5.6%(0.5%P↓) ▲정의당 3.6%(0.6%P↓) ▲기본소득당 0.6%(0.2%P↑) ▲시대전환 0.4%(0.3%P↓) ▲기타정당 1.1%(0.6%P↓)이다. 무당층 비율은 0.3%포인트 낮아진 9.2%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8.7%로 나타나 지난주 40%로 회복된지 1주일 만에 다시 40% 아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3%포인트 낮아진 38.7%(매우 잘함 21.7%, 잘하는 편 17.1%)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높아진 57.6%(매우 잘못함 40.7%, 잘못하는 편 16.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증가한 3.7%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2주차에 39.2%를 기록, 14주 만에 40% 아래로 떨어졌다가 10월3주차에 40%로 회복됐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49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