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첫 단계가 시작됐다. 위드 코로나 시행 직전인 10월 말 기준 백신 접죵률은 7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3단계 이행계획'이 이날부터 1단계가 시작됐다.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까지 모일 수 있다.  다만 식당·카페에서 모인다면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합류할 수 있다.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감안됐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다.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은 밤12시 영업제한을 받는다. 유흥 및 체육시설에는 '방역패스'(접종완료증명서 또는 PCR(유전자증폭)검사·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출입할 수 있다.

다만 18세 이하,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은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어서 증명서가 없어도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방역패스는 오는 7일까지 1주간 계도 기간을 둔다. 통상 월 단위 이용권을 끊는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14일까지 2주간 벌칙 없이 영업할 수 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10월 30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기준 75.3%, 1차 접종률은 80.1%다. 

11월  1일부터는 12~15세(2006~2009년생)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게 된다. 이날 0시 기준 12~15세 예약 대상자 약 187만명 중 50만3333명이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예약률로는 27.0%다. 또 이날부터 50대 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이 확대된다. 예약을 마친 대상자들은 11월 8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