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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붕괴…홍준표, “주식시장 폭락 역기능 공매도 폐지해야”

18~29세 77.1%가 공매도 반대…20대 표심 노린 듯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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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매도 제도가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6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치른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당시 모습. 사진=조선DB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7일 “주식 공매도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피가 3000선이 붕괴되고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 예상 시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빌려서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기법을 뜻한다. 


홍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공매도 제도는 대부분 기관투자가들만 이용하는 주식 외상거래로 주식시장의 폭락을 더더욱 부추기는 역기능도 한다”면서 “동학 개미들에겐 불리할 수밖에 없는 잘못된 주식 거래제도”라고 썼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은 ‘퍼펙트 스톰(여러 악재가 겹친 초대형 경제 위기)까지 걱정하고 있다. 정부는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면서 “우리 자본시장이 투기 거래장이 아닌 건전한 투자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9월 28일 임원 회의를 열고 “국내에서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상존하는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외환·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과 가상자산 시장에서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바 있다. 그러면서 “상호연계성·상승작용으로 인해 파급력이 증폭(퍼펙트 스톰)될 수 있다. 리스크 파급 경로를 면밀히 살펴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홍 의원의 공매도 폐지 주장을 ‘20대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한다. 지난 3월 15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공매도 재개 찬반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전체 응답자의 60.4%가 ‘반대’ 의견을 보였는데, 이중 18~29세의 반대 의견은 77.1%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3000이 무너진 10월 5~6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조2000억원 규모의 공매도 거래가 이뤄졌다. 외국인의 공매도 금액은 9190억원으로 전체의 75.5%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332억원), 셀트리온(569억원), 크래프톤(544억원), 카카오뱅크(495억원) 순으로 많았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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