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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대출 난민’ 피난처 될까

최대 2.7억 신용대출 파격 조건 걸었지만 규제 일부 적용 전망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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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영업을 시작했다. 사진은 5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 토스뱅크. 사진=뉴시스

5일 토스뱅크가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은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기존 토스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예금, 대출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지난달 10일 시작된 서비스 사전 신청에는 약 100만명이 몰렸다. 


특히 대출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타행보다 파격적이다. 우선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는 2억7000만원이다. 은행권 최고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중은행의 직장인 신용대출 최대한도는 5000만~1억5000만원이다. 당국의 대출규제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던 케이뱅크도 지난 10월 2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2억5000만 원에서 1억5000만 원으로 크게 줄였다.


신용대출 최저 금리는 연 2.76%다. 지난 8월 말 기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 인 연 3.07%보다 약 0.3%p 낮다. 최고 금리는 연 15%다. 


마이너스통장의 최대한도는 1억5000만원으로 잡았다. 금리는 연 3.26~11.47%이다. 앞서 5대 시중은행은 마이너스통장의 최대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아예 중단했다. 


0% 초반 대에 머물고 있는 수시입출금식통장 예금금리도 연 2.0%로 책정했다. 체크카드 이용 시에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달 최대 4만65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해외에서는 사용 금액의 3%를 즉시 돌려 받을 수 있다. 


이처럼 파격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신생 은행인 만큼 각종 규제를 다소 느슨하게 적용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기조를 아주 비껴갈 수는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에서는 토스뱅크 또한 ‘연소득 이내 대출’ 등 일부 대출 규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연소득 이내 제한이 추가되면 사실상 억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는 1억원대 중반으로 여타 시중은행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토스뱅크의 출범으로 오전 10시 30분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6% 넘게 하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거래일보다 4200원(6.26%) 하락한 6만1300원에 거래됐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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