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 시한이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2강(윤석열 홍준표) 1중(유승민)' 구도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초미의 관심사는 1위와 4위를 누가 차지하느냐다.

5일 국민의힘은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 전 마지막 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회는 오후 10시 50분 KBS1 TV에서 생중계된다.  국민의힘은 8일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현재 8명의 후보를 4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2차 컷오프는 당원투표 30%와 국민여론조사 70%가 반영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무난하게 4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위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경쟁이 이번주 내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3인을 제외한 후보들은 오차범위내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지지율이 높았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캠프 해체 등을 겪으며 고전중으로, 황교안 원희룡 하태경 후보와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 중 누구도 4위를 자신하지 못하는 상태다.

또다른 이슈는 1위를 누가 차지하느냐다. 경선 초반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단연 1위였지만 경선이 진행되면서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윤 후보를 추격중이다.  1차 컷오프 당시엔 2위 홍 후보가 1위 윤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라잡았으며, 국민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국민의힘에 새로 입당하는 당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홍 후보측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