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완화가 예상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며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다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접종완료자에게는 '백신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는 10월 말~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과 관련해 ▲단계적 시행 ▲질서있는 전환 ▲국민과 함께 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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